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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초등 영어 정보

파닉스가 무엇일까? 꼭 필요할까?

by lisalee407 2022. 3. 10.

 

 

안녕하세요. 유아 그리고 초등학생 대상으로 영어 수업을 하는 리사티쳐입니다. 아이들 영어 교육 시작단계인 유아 초등 시기에 많은 어머님들께서 궁금해 하실 부분들을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과외하면서 영어 공부의 첫 단계인 파닉스에 대해서 많은 학부모님께서 궁금해 하셔서 오늘은 포스팅 주제를 파닉스로 정했습니다. 제가 수업을 하지만 엄마표 영어로도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니 충분히 공부하고 고민하셔서 집에서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닉스란?

파닉스, 영어로 Phonics는 영어의 소리 즉 발음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각 알파벳의 소리부터 시작해서 각각의 알파벳이 결합되면 어떤 소리가 나는지 배웁니다. 대부분 빠르면 5세 부터 시작하고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부분 파닉스를 마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A부터 Z 까지 소리만 알면 대부분의 알파벳 조합의 단어를 읽을 수 있지만 영어에는 늘 예외가 있습니다. 이러한 예외들 소리 때문에 파닉스가 마냥 알파벳만 공부해서 되는 과정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igh 소리는 [아이] 소리가 나고 oa 두개의 다른 소리의 모음이 결합되었지만 [오] 로 발음됩니다.  그래서 모음의 결합, 자음끼리의 결합 그리고 모음, 자음 결합된 소리를 모두 배우게 됩니다. 

 

 

파닉스가 왜 필요한가요?

파닉스는 원어민 처럼 소리 하나 하나 배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편하게 영어를 읽기 위해 배우는 과정입니다. 물론 파닉스가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당연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권에서 사는 아이들은 우리가 한글을 자연스럽게 익히듯이 단어들을 익히면서 파닉스라는 단계를 건너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글을 적는 저 또한 5-8세 사이 미국에서 생활해서 따로 파닉스라는 과정을 한국에서 처럼 배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영어 책을 일상생활에서 읽고 영어로 말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파닉스를 배우는게 더 아이들에게도 영어 공부하는 것을 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파닉스는 규칙을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 규칙이 자연스럽게 몸에 베는 순간 읽는 것 즈음은 식은죽 먹기가 되는거죠. 물론 간혹 다양한 영상과 책을 통해 스스로 읽고 말하기를 터득한 친구들을 불규칙적인 파닉스들만 알려주시고 하나하나 다룰 필요는 꼭 없습니다. 예를들어 묵음단어들 Knee 그리고 ough / tion 와 같은 소리들을 알려주세요.

 

 

파닉스 공부 방법

파닉스는 영어를 읽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 무조건 파닉스 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단어들은 먼저 시작하고 파닉스를 공부해도 됩니다. 숫자, 날씨, 기분, 동물 그리고 색깔 등 간단하고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들을 먼저 익혀두고 파닉스를 공부하면 더 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알고 있는 단어가 많으면 파닉스를 완벽하게 알지 않아도 바로 단어를 유추해서 읽고 쓰기도 합니다. 파닉스를 막 시작하셨나요? A부터 Z 까지 먼저 시작해주세요. 여러 소리가 나는 알파벳의 경우 가장 많이 사용 하는 소리를 더 강조해서 알려주세요. 예를 들어 C 는 [ㅋ] 그리고 [ㅆ] 소리 모두 나지만 [ㅋ] 소리를 더 강조하고 단어를 많이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단모음의 경우는 알파벳 소리 배우면서 같이 하기 떄문에 빨리 익힐 수 있습니다. 장모음은 저는 '마법의 E' 때문에 소리가 바뀌는 거라고 유아기에는 알려주기도 합니다. 그 뒤부터는 이중모음, 이중자음 순 대로 알려주세요. 대부분의 파닉스 교재 순서에 따라 가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 아이는 파닉스를 다 배웠는데 잘 읽지 못해요' 또는 '우리 아이는 배울때는 곧잘하는데 소리를 금새 까먹어요' 라고 고민하시는 학부모님을 많이 상담했습니다. 파닉스는 한번 배운다고 완벽하게 외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번 반복하면서 단어량을 늘리고 입으로 말하는 횟수를 늘려가면서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파닉스 교재 추천에 관한 학부모님 상담도 많이 받았는데 엄마표 영어로 유명한 '스마트파닉스' 또는 '고고파닉스' 등 교재들에 대한 후기도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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